경북 경주 안계호에 조류경보가 내려졌다. 낙동강 수계 호소지점 가운데서는 올해 첫 발령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8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안계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안계호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8일 1천445cells/mL, 지난 5일 1천201cells/mL로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을 초과했다. 조류 경보 관심 단계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으로 1천cells/mL 이상일 때 발령된다.
환경 당국은 안계호 지점의 기온과 수온이 상승하면서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안계호 지점 수온은 지난달 14일 21.9도(℃)에서 지난달 28일 24.3℃까지 높아졌고, 지난 5일에도 23.3℃를 기록했다.
대구환경청은 호소 지점에 대한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오염원 점검과 취·정수장 정수처리 강화를 요청했다.
특히 안계댐은 녹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층(표층 10m)에서 취수하고, 정수장에서는 분말활성탄, 응집보조제 등의 투입량을 증가해 정수처리를 하고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대구지방환경청은 8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안계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안계호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8일 1천445cells/mL, 지난 5일 1천201cells/mL로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을 초과했다. 조류 경보 관심 단계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으로 1천cells/mL 이상일 때 발령된다.
환경 당국은 안계호 지점의 기온과 수온이 상승하면서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안계호 지점 수온은 지난달 14일 21.9도(℃)에서 지난달 28일 24.3℃까지 높아졌고, 지난 5일에도 23.3℃를 기록했다.
대구환경청은 호소 지점에 대한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오염원 점검과 취·정수장 정수처리 강화를 요청했다.
특히 안계댐은 녹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층(표층 10m)에서 취수하고, 정수장에서는 분말활성탄, 응집보조제 등의 투입량을 증가해 정수처리를 하고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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