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두 번째 메이저 우승 파티
바티,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두 번째 메이저 우승 파티
  • 이상환
  • 승인 2021.07.11 16: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티,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두 번째 메이저 우승 파티



윔블던테니스 우승 트로피 차지한 애...
(런던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애슐리 바티(1위·호주)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티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3위·체코)를 2-1(6-3 6-7<4-7> 6-3)로 제압하고 2019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애슐리 바티(1위·호주)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501만6천파운드·약 549억9천만원)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바티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3위·체코)를 2-1(6-3 6-7<4-7> 6-3)로 제압했다.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바티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70만 파운드, 한국 돈으로 26억 9천만원이다.

호주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을 제패한 것은 1980년 이본 굴라공 이후 올해 바티가 41년 만이다.

2019년 9월부터 단식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바티는 이날 플리스코바를 맞아 초반부터 강공을 펼쳤다.

경기 시작 후 게임스코어 3-0으로 달아나는 동안 플리스코바에게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았고, 네 번째 게임에서도 0-30으로 앞서며 경기 시작 후 14포인트를 독식했다.

이날 서브 에이스 7-6, 공격 성공 횟수 30-27, 실책 29-32 등 경기 기록에서 바티가 근소한 우위를 보였고, 결국 1시간 55분 만에 바티의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 확정됐다.

바티는 키 166㎝로 이날 상대 플리스코바의 186㎝보다 20㎝ 작은 선수지만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서브 에이스 209개로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호주 지역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만능 스포츠인’이다. 2011년에는 윔블던 주니어 단식 정상에 올랐고, 10년 만인 올해 성인 부문까지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바티가 우승하며 올해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은 호주오픈 오사카 나오미(2위·일본), 프랑스오픈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17위·체코) 등 3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