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당학회 학술대회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회장 우동기)와 한국정당학회(회장 조진만)는 지난 8~9일 경북대 사회과학대학에서 ‘뉴노멀 시대, 전환의 한국정치’를 주제로 한국정당학회 하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환의 시기, 2·28민주운동의 정치적 의미’라는 특별기획패널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민주운동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대전환의 시기에 어떤 정치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김용호 교수와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정재요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공화주의 시각에서 2·28민주운동을 재조명한다’는 주제를, 정 교수는 ‘2·28 정신과 전태일 정신의 현대적 재조명: 쉴 권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또 대구가톨릭대 장우영 교수, 경북대 엄기홍 교수, 영남대 안도헌 박사가 모여 2·28민주운동의 정치적 함의를 심도 있게 토론했다.
우동기 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대전환의 시기에 2·28민주운동이 갖는 정치적 의미를 논의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주주의 발전 방향에 대한 수준 높은 탐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