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넘어 더 높이 오르고 싶다” 대구FC 이병근 감독의 각오
“16강 넘어 더 높이 오르고 싶다” 대구FC 이병근 감독의 각오
  • 석지윤
  • 승인 2021.07.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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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감독
대구FC의 사상 첫 ACL 16강을 이끈 이병근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고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한다. 대구FC 제공

대구FC의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을 이끈 이병근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고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한다,

대구는 2019년에 첫 출전한 ACL에서 조별리그 3위에 그쳐 16강 토너먼트엥 오르지 못했지만 두 번째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병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대구FC가 또 하나의 큰 역사를 만들었다. 이곳에 오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가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기쁘다. 앞으로 우리 대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16강 진출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서 이 감독은 조별리그를 돌아보면서 “좋은 부분도 있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특히 (카와사키와) 첫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경기 이후로 선수들이 같이 이겨내려고 하는 마음이 강하게 생겼다. 그로 인해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16강에서 더 강한 팀과 맞붙게 되는데 조별리그에서 있었던 아쉬운 부분을 고쳐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는 16강에서 G조 1위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원정에서 맞붙게 됐다. 이병근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올림픽 대표팀으로 차출되기도 했고, 부상 선수들이 생기기도 했다. 9월에 16강전이 예정돼 있는데 그때까지 선수들의 합을 잘 맞추고, 우리의 문제점을 보완할 생각”이라며 “16강은 단판이고, 원정이기 때문에 힘들겠지만 우리가 준비를 충분히 잘하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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