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연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12일 0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새벽 시간대에 또다시 예약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예약 대기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2일부터 55~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2분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연령층 가운데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예약을 취소한 10만 명도 이날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하지만 55~59세 백신 접종 대상자가 352만 4천여 명에 달하는 만큼 예약 시작과 동시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
앞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 등 38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사전 예약이 시작됐을 당시에도 예약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혼란을 빚은 바 있다. 한 누리꾼은 “백신 서버가 다운되면서 수십만 명이 잠도 못자는 상황이 빚어졌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55~59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55~59세 예약은 백신 수급에 따라 확보된 예약분에 대해 진행됨에 따라 이달 26~31일 접종분 예약을 일시 중단했다”면서 “8월 2~7일에 시행되는 접종 예약도 확보된 백신이 소진되면 마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12일부터 55~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2분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연령층 가운데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예약을 취소한 10만 명도 이날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하지만 55~59세 백신 접종 대상자가 352만 4천여 명에 달하는 만큼 예약 시작과 동시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
앞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 등 38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사전 예약이 시작됐을 당시에도 예약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혼란을 빚은 바 있다. 한 누리꾼은 “백신 서버가 다운되면서 수십만 명이 잠도 못자는 상황이 빚어졌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55~59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55~59세 예약은 백신 수급에 따라 확보된 예약분에 대해 진행됨에 따라 이달 26~31일 접종분 예약을 일시 중단했다”면서 “8월 2~7일에 시행되는 접종 예약도 확보된 백신이 소진되면 마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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