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은 지난 5~6월 두 달간 ‘낙동강 환경지킴이’를 활용한 하천 정화사업 등을 통해 낙동강 상류의 본류·지류 인근 하천변에서 쓰레기 794t(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는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수생태계를 훼손하고, 교량의 배수 기능을 마비시켜 도시 침수의 원인이 된다.
대구환경청은 장마철 이후 추가로 발생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낙동강 환경지킴이, 안동시 등 9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하천변 쓰레기 집중 수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자체는 하천·하구·댐 등 주요 구간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대구환경청은 최근 장마철 전후로 하천변 방치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환경지킴이 20명 추가로 채용했다. 낙동강 환경지킴이는 낙동강 수계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로, △하천 오염행위 감시·계도 △하천변 정화활동 △수계 현황조사 △지역주민의 교육활동 등을 수행한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