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52명… 40일 만에 최다
대구 신규 확진자 52명… 40일 만에 최다
  • 조재천
  • 승인 2021.07.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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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65명) 이후 최다 확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다. 14일 집계된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명으로,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2명 증가한 1만 850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10일 10명대, 11일 20명대, 12~13일 30명대에 이어 전날 5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확산세를 이어 갔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나왔다. 감염 경로를 보면 헬스장(23명), 일반주점(5명), 학교(5명), 음식점(3명), 사업장(1명) 등이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5명)를 비롯해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환자(8명)와 이들의 접촉자(2명)까지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먼저 수성구 소재 헬스장과 연관 있는 확진자는 23명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한 결과 12일 2명, 전날 24명(1명은 경북 경산시로 이관)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중 23명은 헬스장 종사자 또는 이용자, 4명은 이들의 접촉자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중구 소재 일반주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일반주점(2)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40명으로 늘었다. 일반주점(3·포차끝판왕)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나 누적 23명으로 집계됐다.

학교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달서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9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소재 중학교에서도 n차 감염자 2명이 발생해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0명을 기록했다.

서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는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0일 확진된 환자를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11일 1명, 12일 2명, 전날 3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중 5명은 음식점 관련, 2명은 n차 감염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달성군 소재 사업장 관련이다. 지난 12일 사업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같은 사업장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중 일부는 경남 김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장소 인근을 방문한 적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8명이다. 이들과 접촉한 2명도 양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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