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4차 대유행 본격화
대구도 4차 대유행 본격화
  • 채영택
  • 승인 2021.07.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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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 헬스장 23명…누적 27명
지역 9개 학교 학생·교사 연관
중구 주점 2곳 관련 5명 추가
대구지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 돌입했다. 유흥주점과 헬스장 등을 고리로 지역사회 전반에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명이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알려졌다.

우선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에서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첫 환자 발생 후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됐다. 시설 이용자 23명과 n차 감염자 4명이다. 시는 이달 중 주민 242명이 해당 헬스장을 이용한 사실을 파악하고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162명이 검사를 받았다.

지역 9개 학교에서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시는 현재까지 2개 학교에서 검사를 완료했다. 동구 A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확인돼 당국은 학생 42명을 검사하고 21명을 자가격리했다. 달서구 B초등학교에서는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227명을 검사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32명이 자가격리됐다.

중구 일반주점(2)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 3명이 확인됐다. 해당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중구 일반주점(3) 사례에서는 n차 감염자가 2명 보고됐다. 누적 23명째다.

수성구 지역 한 중학교와 달서구 한 고등학교에서는 확진자가 2명과 3명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명, 9명이다.

서구 음식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당국은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의 접촉자와 노출동선을 파악해 확진자를 찾고 있다. 이날 3명이 추가되는 등 총 7명이 감염됐다.

달성군 한 사업장에서도 1명이 추가됐다. 지난 12일 4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어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사업장 관련자 5명이 격리 중이다.

이외에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8명과 이들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도 7명이다. 이 중 타이마사지 업소에 종사하는 외국인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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