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51명… 수성구 헬스장 관련 24명
대구 신규 확진자 51명… 수성구 헬스장 관련 24명
  • 조재천
  • 승인 2021.07.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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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발생했다. 이들 중 50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1명 늘어난 1만 901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2명)에 이어 이틀째 5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4명(타 지역 이관 2명 미포함)은 수성구 소재 헬스장과 연관 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헬스장 종사자와 이용자를 중심으로 추가 감염자가 나오다 이제는 n차 감염자까지 잇따르고 있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헬스장 관련 32명, n차 감염자 21명 등 53명이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음식점에서는 추가 확진자 5명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지난 10일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와 그가 방문한 음식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1일 1명, 12일 2명, 13일 3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전날에는 음식점 관련 3명, n차 감염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첫 확진자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11일 5명, 13일 3명이 추가 감염됐고, 전날에는 확진자의 동거 가족 2명과 자가 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됐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도 연일 잇따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일반주점(2) 관련 2명, 일반주점(3) 관련 1명이다. 두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42명, 24명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7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6명은 서울·수원·안산·원주·영천·창원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터키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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