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전격입당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전격입당
  • 이창준
  • 승인 2021.07.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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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의 중심은 국민의힘이 돼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을 사퇴한 지 17일 만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최 전 원장은 "평당원으로 입당했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환영해주시는 데 대해 감사드리고 좋은 정치를 함으로써 국민들께 보답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라며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상 밖에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정당에서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돼야 한다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또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역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늘 최재형 전 감사원장께서 우리 당사를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앞으로도 최재형 원장께서 국가를 위해서 더 큰 일을 해주시기 위한 국민의 기대가 있다는 것도 저희는 잘 알고 있다"며 "오늘 저희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해서 더 다양한 논의를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하면서 다시 한번 환영 의사를 밝힌다"고 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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