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체육시설서 26명 추가 양성
수성구 체육시설서 26명 추가 양성
  • 조혁진
  • 승인 2021.07.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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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n차 감염 등 총 53명
인근 학교로 번져나가는 추세
대구에서 5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대구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감염 확진자 50명과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다.

우선 수성구 체육시설에서 2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이용·종사자 32명과 n차 감염자 21명 등 53명이 확진됐다.

시는 1:1 수업 과정에서 전파가 이뤄졌다고 추정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헬스장 종사자 5명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고, 헬스장 관련 최초 증상 발현자도 종사자 그룹에서 나왔다. 개인운동이나 1:1 수업과정에서 감염되지 않았을까 추정 중”이라며 “직원 간 회식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종사자가 확진자가 발생한 식당을 이용한 이력이 있다. 역학조사를 추가 진행해 접촉자 등을 더 파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성구 체육시설 집단감염은 주로 인근 학교로 번져나가는 추세다. 대구시는 수성구 10개 학교 등 총 14개교에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서구 한 음식점에서도 이용자 3명과 n차 감염자 2명 등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총 12명이 감염됐다.

달서구 학교 집단감염에서는 확진자의 동거가족 2명과 자가격리 중 유증상자 1명 등 3명이 확진됐다. 이곳의 누적 감염자도 12명으로 늘었다.

중구 일반주점(2)에서는 자가격리 중 유증상자 2명이, 중구 일반주점(3)에서는 n차 감염자 1명이 보고됐다. 누계는 각각 42명과 24명이다.

이외에 영천·서울·수원·안산·창원·원주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대구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터키 입국자 1명이 발견됐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7명이다.

이영희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고, 학원으로 연계될 수도 있다. 생활 속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없다고 봐야 한다. 증상이 나타날 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5명 확인됐다. 지역별로 경산 5명, 영천 3명, 포항·김천·구미·상주·칠곡 각 1명이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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