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력수요 급증…“다음주 첫 고비” 전망
폭염에 전력수요 급증…“다음주 첫 고비” 전망
  • 한지연
  • 승인 2021.07.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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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전력수요 27.8% 증가
전력 예비율 한 자릿수 앞둬
대구를 비롯한 전국적 폭염 속 최대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4일)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5시 기준 8만8천87MW로 전년 6만8952MW보다 27.8% 증가했다. 최대전력수요는 한 시간 단위로 평균을 내 계산한다.

전력공급 예비율은 13~14일 10.1~10.7%로 올해 여름 첫 한 자릿수 대 진입을 앞둔 바 있다. 공급예비전력은 대정전에 대비하기 위해 통상 1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최대전력수요 급증 요인으로는 역대급 폭염과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산업생산 증가 등이 꼽힌다.

기상청은 2018년 여름과 같은 ‘역대급’ 더위가 재연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오는 20일부터 지금보다 한 단계 더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다음 주가 전력수급의 첫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는 올 여름 전력수요가 상한전망 적용 시 9만4천400MW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전력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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