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32명… 수성구 헬스장 관련 11명 추가
대구 신규 확진자 32명… 수성구 헬스장 관련 11명 추가
  • 조재천
  • 승인 2021.07.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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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2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2명 증가한 1만 933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50명대로 집계되다 이날 30명대로 감소했지만,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수성구 소재 헬스장 관련이다. 헬스장 이용자 등 2명과 n차 감염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6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36명은 헬스장 관련, 30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등 n차 감염자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을 고리로 확진된 환자도 연일 잇따르고 있다. 일반주점(2) 관련 7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42명으로 늘었다. 일반주점(3)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2명 증가한 27명이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서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n차 감염자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3명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가운데 3명은 각각 경기 수원, 경남 거창, 경북 구미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경북 칠곡에 거주하는 2명(모두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은 대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거주지로 이관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2명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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