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공공기관 연수원 유치로 지역발전”
영양 “공공기관 연수원 유치로 지역발전”
  • 이재춘
  • 승인 2021.07.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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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군수-팀장급 직원 대화
지역 소멸위기 극복 방안 등 논의
“자작나무 숲 연계 힐링센터 건립
선바위관광지 조성 콘텐츠 보강”
영양군 팀장급 공직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인구증가와 관광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중점 과제로 꼽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6급 팀장급 직원 40여명과 함께 ‘행복 영양, 희망이 있는 미래영양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조직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급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조직 내부 소통과 공감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오도창 군수는 조직의 중간 관리자로써 15~30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고 있는 팀장급 위치에서 군정 수행의 역할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한편, 부서장과 직원 간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위한 가교 역할 수행에 따른 다양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형식적이며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를 방지하고자 최대한 편안하고 자유스럽게 진행했으며 가벼운 점심식사를 겸한 브라운백 미팅 형식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팀장급 공직자들은 이날 대화의 시간을 앞서 사전에 지역의 관광활성화, 인구 증가, 공공기관 유치 방안에 대해 의견 제시를 집중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날 이에 대한 군수와 팀장급 인사들의 논의가 이어져 △자작나무숲을 연계한 힐링센터 건립 △이야기가 있는 선바위관광지 조성을 위한 콘텐츠 보강방안 △인구증가를 위한 파격적인 무상 보육수당 및 교육비 지원 △중앙부처 이외 각종 공공기관 연수원 및 교육원 유치 등 좋은 아이디어와 시책이 도출 됐다.

영양군은 이날 의견들을 향후 군정 추진에 적극 반영, 공직자들의 견해가 군정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토록 할 방침이다.

또 업무 수행에 따른 애로 및 건의 사항도 검토를 통해 반영키로 해 고질·악성 민원 및 격무 부서에 대한 지원방안, 인사적체 해소 등의 의견을 담당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도창 군수는 “오랜 시간 공직의 경험을 통해 행정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팀장들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며, 시대의 변화에 맞게 혁신적인 태도로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행정의 선두 주자가 되어 군의 역량을 높이는 데 적극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양군은 총 153명의 참석 대상자들을 4회로 나누어 이번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8~9급 직원들까지 대상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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