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성서공단호림역 유치 ‘성과’
대구시 신청사·성서공단호림역 유치 ‘성과’
  • 김수정
  • 승인 2021.07.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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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3주년, 대구 기초단체장에 듣는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지역복지사업 5관왕 달성
지역 첫 ‘아동친화도시’ 인증
‘스마트도시’ 공모 87억 확보
“남은 1년 일자리 정책 집중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박차”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역시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최고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구민들과의 소통을 항상 중요시하겠습니다.” 이태훈(66) 대구 달서구청장은 18일 대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남은 1년도 구민들에게 와닿는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달서구청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봤다.



-민선 7기 지난 3년을 돌아본다면.

▷코로나19 확산 사태 등 지난 3년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 일등도시 달서’ 슬로건 아래 60만 구민과 함께 많은 성과를 남겼다. 특히 달서구의 발전을 염원하는 구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이뤄낸 대구시 신청사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유치를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대구시 신청사 유치 이후 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자체 전담조직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완성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참여와 소통·힐링 공간 등을 담은 미래 발전 전략 방안을 시에 제안했다. 그간 예산확보액은 국·시비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969억 원에 달하며 4년 연속 일자리대상, 지역복지사업 5관왕을 수상하고, 3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지역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1 구민 행정수요조사에서는 87.2%의 구민이 “달서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8년 조사와 비교하면 24%포인트가 상승한 결과다. 구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차게 달려가겠다.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데.

▷달서구청은 지난해 9월 ‘스마트전략팀’을 신설하고,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도 기반을 위해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대구스마트시티지원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등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련된 정부 공모사업에서는 13개 분야에서 8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달부터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정류장’,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서비스도 오는 11월부터 통합 플랫폼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달서구 스마트도시의 체계적 추진방향과 재원조달방안 등 내용을 담은 ‘달서구 스마트도시 중장기계획(2022~2026년)’ 수립 용역 결과가 오는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달서별빛캠프캠핑장, 대명유수지 등 지역 생태 관광지의 관광 명소화와 환경 보존 방안은?

▷대구의 서부권 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역사와 환경에 스토리를 입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달서별빛캠프캠핑장은 힐링숲길, 유아숲, 초화원 산책로 등 캠핑장 공간 확장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생생한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캠핑장 부지에는 천체관측이 가능한 별빛동굴 천체과학관을 조성해, 현재 건립 중인 목재문화관과 더불어 생태와 과학이 어우러진 복합생활문화SOC로 확충한다. 또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을 통해 생태자원인 대명유수지, 달성습지, 맹꽁이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마련하고 생태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

-‘아동·청소년이 꿈꾸기 좋은 달서구.’ 지역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소개한다면.

▷달서구청은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아동참여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친화모니터단,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위원단 등을 구성·운영해왔다. 오는 2024년까지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며, ‘놀이터 같은 도시, 친구 같은 달서구’라는 비전으로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 ‘달서아이꿈센터’와 청소년 복합시설인 ‘청소년 문화의 집’, ‘천체 과학관’ 건립 등을 통해 아동의 활발한 체험 놀이 활동을 지원하고, 아동들의 신체활동 증진과 창의성 인재를 육성해나가고자 한다. 지난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보호주간을 운영해 아동인권과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아동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아동 권리 증진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1년 임기, 집중 역점 사업은?

▷코로나19 여파와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은 만큼 일자리와 관련된 정책에 우선 집중하고 싶다. 지역 특성에 맞는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겠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성과를 토대로 경제 활력, 창의 교육, 공감 복지, 생활 문화 조성, 환경 건강 도시 등 구정 5대 핵심과제를 체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며, 주민들이 달서구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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