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수요자 체류형 농촌모델
주민-공공부문 창의적 공간 조성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이하 공사)의 체류형 농촌모델 ‘경북 의성 고운마을’이 국토교통부 주최 ‘2021년 대한민국국토대전’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수상했다.
18일 공사는 의성군과 ‘2021년 대한민국국토대전’의 도시·농촌·자연의 문화경관, 활력 있는 가로와 광장 등 총 9개 분야 중 ‘우수한 기능과 디자인의 주거·상업·업무단지’ 분야에 공동 응모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2021년 대한민국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국토,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사례를 발굴하고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경북 의성 고운마을은 귀농귀촌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체류형 농촌 마을모델로서 건축조경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이상적 농촌마을을 구현한 사례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고운마을은 아름답고 창의적인 경관을 조성해 농촌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주민과 공공부문 협업을 통해 우수한 디자인의 주거단지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단지 내에는 체류형 농장 25세대, 커뮤니티 시설 3개동, 캠핑 방갈로 15개소, 사이트 25개소 및 야외잔디마당이 조성됐으며 총 112억 원(국비 56억, 군비 56억)의 예산이 투입됐다.
캠핑장은 2020년 8월부터 본격 운영돼 현재까지 3천여 명 방문 기록을 냈으며, 임대주택과 캠핑장이 도시민에게 인기를 끌면서 지역농가 농산물 직거래 등도 늘어나고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