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3명 발생했다. 이들 중 31명은 지역 감염, 2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3명 증가한 1만 1천37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 사례다. 방역당국은 이용자 1명과 자가격리 중 유증상자 1명이 확진됐다고 전했다. 이날까지 누적 81명이다.
중구 일반주점(2)와 관련해서도 2명이 확진됐다. 모두 n차 접촉자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주점 이용·종사자 30명과 n차 접촉자 27명이 감염됐다.
북구 유흥주점에서는 종사자 2명, 이용자 1명, n차 6명이 확진됐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종사자와 이용자 각 7명, n차 감염자 6명이 나왔다.
이외에 북구 PC방(2)와 수성구 음식점에서 4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자의 접촉으로 7명,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1명, 해외입국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국자는 각각 프랑스와 인도네시아에서 들어왔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2명이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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