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버스-대구지하철 환승연계 강화
경산, 버스-대구지하철 환승연계 강화
  • 김상만
  • 승인 2021.07.19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스 노선 개편 용역 보고회
주민·버스회사 협의 통해 결정
노선 연장·기점 변경 민원해소
일부지역 순환노선 도입 추진
경산시가 지역내 개발 가속과 그에따른 인구 이동 등을 감안,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하고 또 일부지역에 순환노선을 도입키로 하는 등 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소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과 버스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경산지역은 승용차 대수 증가, 버스 이용객 매년 감소, 운송원가 상승 등 버스업체 경영악화가 시내버스 서비스 저하로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중산지구, 하양택지, 지식산업지구 등이 개발되면서 교통수요가 늘고 도시철도1호선 하양 연장 등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노선 증회 및 배차조정, 통학 통근버스 확대요구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따라 경산시가 버스 노선개편 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의 골자는 △시내버스 지선·간선체계 재정립 △굴곡노선 직선화 △장거리노선 단축 △대구지하철과 환승연계 강화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여건변화 반영 등에 중점을 두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버스회사 노선조정 협의 등 오랜 검토과정을 거쳐 최종개편안을 마련했다.

경산시는 용역으로 도출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신규수요와 민원이 많은 노선에 대해서 노선연장 및 기점변경을 통해 민원을 해소키로 했다.

또 지역별 교통서비스의 불균형을 최소화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버스노선 개편시행으로 시민 대중교통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조 시장은 “경산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만큼 이를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거듭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