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301명 중 247명 확진
청해부대 301명 중 247명 확진
  • 박용규
  • 승인 2021.07.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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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환자 16명 경증 1명
문무대왕함 소독, 국내로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간 우리나라 해군 청해부대 34진 인원 200여 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으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승조원 17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자가 나온 지난 15~18일까지 68명이 확진된 것을 합하면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된다.

전체 승조원은 총 301명으로 확진자의 비율은 약 82.1%에 달한다. 전원 PCR 검사 결과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

합참은 전날(18일) 승조원 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현지 병원 외진 후 추가로 입원하면서 입원 환자는 16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중증 환자는 없지만, 경증이 심한 1명을 집중 관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전원의 안전 후송을 위해 지난 18일 오후 4시께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KC-330) 2대를 급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함정 교체 병력 148명과 방역 및 의료 인력 13명 등으로 구성된 특수임무단 200여 명이 청해부대원을 군 수송기를 통해 국내로 복귀시킨다. 문무대왕함도 소독 및 인수해 국내로 이송할 방침이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이역만리에서 우리 국민 보호와 국제 해양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청해 부대원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귀가 최우선 임무”라며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귀국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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