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대구를 떠나고 있다’… 그 이유가 바로 ‘일자리’
‘청년이 대구를 떠나고 있다’… 그 이유가 바로 ‘일자리’
  • 승인 2021.07.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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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대구시 (예비)사회적기업 ㈜씨투제이 총괄이사
청년이 대구를 떠나는 주요 이유는 ‘일자리가 없어서’ 와 ‘사업하기가 힘들어서’(38.1%) 이거나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서(33.8%)’ 등 일자리 관련이 72%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는 ‘대기업 부재(33.9%)’와 ‘지역 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36.5%)’ 로 70.4% 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얼마 전 대구시민 및 대구생활권을 둔 1237명 대상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 본 설문조사에서 청년이 머무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질 좋은 일자리(급여, 복지, 근무환경)’이 53.1%로 가장 높은 비율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청년들이 대구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은 ‘대기업 유치’, ‘미래산업육성’, ‘중소기업 임금 및 복지개선’이 비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결과로 대구가 지향해야 할 인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필요한 교육, 학습, 훈련 부분에서 진로탐색 22.4%, AI과 소프트웨어교육이 20.3%, 정규교육 15.8%, 인성교육 11.6% 등으로 분석되었다.

이렇게 인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대구시의 방향성에 맞도록 청년 대상의 취업·진로·직무탐색과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가장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하는 것이다. 현재 대구시 (예비)사회적기업인 (주)씨투제이(www.campusjobs.kr)에서 청년 취업, 창업, 진로, 직무탐색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을 정도로 대구시와 민간기업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청년들의 취업, 창업, 진로, 직무 탐색을 통해서 성공적인 글로벌 취업 사례도 나오고 있고 청년 창업으로도 성공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만들기 위해서 글로벌 인턴십으로 직무경험과 직무역량, 글로벌 역량을 만들고자 도전한 지역의 청년이 미국 시카고에 있는 무역물류전문기업에 채용확정 등 성공취업의 결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는 소식도 있다. 이런 청년들이 사회진출하기 전에 대학의 전공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인턴 혹은 취업의 경험을 살려서 다시 우리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청년 일자리 문제를 극복하고자 청년 창업으로 도전하는 청년들도 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으로 청년 예비창업으로 도전한 청년은 (주)FTF 라는 기업으로 자연적으로 산소나 공기를 흡입할 수 없는 환경에서 종사하거나 스포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문제점을 인식하여서 공기(산소)탱크에 부착하여서 공기(산소)충전 시 깨끗한 공기(산소)를 유입할 수 있는 DRENOS 공기(산소)충전기 제품을 만들어서 세계 특허는 물론, 아마존, 이베이, 알라바바 등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기업도 있다. 공기(산소)탱크를 사용하는 소방관, 병원 의료진,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 해양구조대, 스킨스쿠버 이용자들이 공기(산소)탱크 사용 후 어지러움증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노출되어있다는 것을 이 청년기업이 문제점을 찾아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의 가치를 만들고자 청년 창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공기(산소)필터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접근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대표적인 청년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이렇게 (주)FTF 사처럼 창업기업가로써 장점을 분석하고 보유한 주요한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개인이 경험하였거나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문제가 있다라고 인식하는 부분을 분석하여서 창업아이템 선정을 하면 된다. 그리고 Customer Discovery 분석기업을 통해서 Customer Segments 와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Value Propositions 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고객 인터뷰를 통해서 선정된 창업아이템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청년창업자들이 이런 과정을 거친다면 성공의 지름길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교육, 학습, 훈련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청년 실업 문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취업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도 인식해야될 사항이다. 다양한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해서 청년 창업으로 또 다른 성공의 지름길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는 현 시대에서 청년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널려있다. 우리 지역 청년들이 지역갈등을 넘어서서 한국이 아닌 전 세계가 무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기를 오늘도 지역의 선배로써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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