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흠 초청, 소설집 ‘그리스는 달랐다’ 낭독
백가흠 초청, 소설집 ‘그리스는 달랐다’ 낭독
  • 황인옥
  • 승인 2021.07.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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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문학관 상설전시실
포크밴드 연주·책 증정 행사
소설가 백가흠
대구문학관(관장 이하석)이 소설가 백가흠(사진)을 초청한 낭독 콘서트를 24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3층 상설전시실에서 연다. 현재 계명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인 소설가 백가흠을 초청해 그의 소설집 ‘그리스는 달랐다’를 독자들과 함께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민다.

‘그리스는 달랐다’는 작가가 그리스를 여행하며 느낀 부분들을 소설의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총 21편의 짧은 소설을 통해 오늘날 그리스와 우리나라의 현실을 비교해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일반적인 그리스 여행기와는 또 다른 여행의 관점을 만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는 특히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해외로의 여행이 어려워진 시점에 책을 통해‘그리스’의 다양한 면모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백가흠 소설가가 직접 들려주는 오늘날 그리스의 낯설고도 익숙한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이번 콘서트는 일반적인 문학 행사와는 달리, 독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콘서트이기도 하다. 대구문학관 시민 참여 프로젝트‘낭독의 공동체’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낭독의 공동체’ 참가자 3인과 백가흠 소설가가 함께 소설집 ‘그리스는 달랐다’에 수록된 작품을 낭독하고, 이에 관한 다양한 감상평과 궁금한 점들을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가 경험한 그리스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과 더불어 작품 속 그리스와 비교되는 오늘날 우리의 삶과 지역의 현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콘서트 중간마다 이야기의 분위기를 살려줄 포크 밴드 ‘돈데크만’의 연주도 만날 수 있다. 또 질문이나 낭독 등 콘서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관객을 선정해 소설집 ‘그리스는 달랐다’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이번 콘서트에 초청된 소설가 백가흠은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단편집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 ‘힌트는 도련님’, ‘四十四’ 등과 장편소설 ‘나프탈렌’, ‘향’, ‘마담뺑덕’ 등을 펴냈으며, 2017년부터 계명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콘서트의 진행은 맡은 대구문학관 상주작가 이선욱 시인이 맡는다. 무료. 문의 053-421-1221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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