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태권도·펜싱…24일은 ‘골든데이’
양궁·태권도·펜싱…24일은 ‘골든데이’
  • 승인 2021.07.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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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궁사 혼성전 16강전
진종오 10m 공기 권총 결선
태권도 심재영·장준 출전
펜싱 단체전 우승 정조준
23일 막을 올리는 도쿄하계올림픽의 다음날인 24일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골든 데이다.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이내 입상 목표가 성사될지는 이날에 판가름 난다.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태극 궁사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도쿄 유미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혼성단체전 16강전을 시작한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열리는 남녀 개인전 예선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를 혼성전에 내보낼 예정이다. 혼성단체전 결승은 24일 오후 4시 45분에 열려 5시 4분에 끝난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낭보를 기다릴 시간이다.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 양궁에 앞서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의 금메달 명중 소식이 들려올 수도 있다.

한국 선수단 최고령이자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진종오는 이날 10m 공기 권총 본선과 결선을 잇달아 치른다.

결선 시작 시간은 오후 3시 30분으로 40분 후면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진종오는 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1개만 보태면 역대 한국인 올림피언 중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그는 2004 아테네 대회 50m 권총 은메달을 비롯해 2008 베이징 대회 50m 권총 금메달과 공기권총 1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과 남자 10m 공기권총 2관왕, 2016 리우 대회 50m 권총 3연패 등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로 올림픽에서만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저녁을 먹고 오후 9시께면 펜싱과 태권도에서 금빛 희소식이 대한해협을 건너갈 준비를 한다.

여자 49㎏급 심재영(춘천시청)과 남자 58㎏급 장준(장준)은 이날 오전부터 16강전을 치러 각각 오후 9시 30분, 9시 45분에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한국 태권도의 미래로 꼽히는 장준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세 차례 월드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한 기대주로 처음으로 출전하는 올림픽에서도 화끈한 공격으로 시상대의 주인공을 꿈꾼다.

오상욱(성남시청), 구본길·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전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도 금메달 유력 종목이다.

한국 펜싱은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을 앞세워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 우승을 정조준한다.

2012 런던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의 기량도 세계 정상급이어서 ‘믿고 보는’ 일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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