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5천년 역사에서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 ‘재난지원금 전국민에게 지급하지 못해 기가 막힌다’고 발언한 데 대해 맹공을 가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날 SNS에서 “형수 쌍욕에 무상 연애에 이젠 지역갈등까지 부추겨 경선 후보가 돼 보자는 이재명 후보를 바라보면서, 대통령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저렇게 인생을 막살아도 국민들이 찍어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문득 들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좌충우돌 막가는 인생을 살아도 일정한 팬덤 층이 생겨나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며 “그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우리는 참 좋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라고 비꼬았다.
옛 백제의 수도를 지역구(충남 공주·부여)로 둔 정진석 의원도 SNS에서 “견강부회 식의 천박한 역사 인식”이라며 “역사 공부 좀 하라. 자라나는 아이들한테 내가 부끄럽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백제를 시원찮은 어느 부족국가 쯤으로 여기는 이재명 지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빛나는 공주의 무령왕릉과 국립 공주·부여박물관을 한번 찾으시길 권한다”며 “그리고 백제인의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은 공주·부여 분들에게 사과 한마디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SNS에서 “이재명 지사가 ‘88% 재난지원금’에 대해, 전국민에게 지급하지 못해 기가 막힌다고 한다. 저는 거꾸로 (이 지사가) 기가 막힌다”면서 이 지사의 전국민지급 주장은 “무분별한 재정의 타락”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번 재난지원금의 지급 상한 기준에 대해서도 “연소득 1억2천436만원의 4인가구에게 국가가 왜 재난지원을 해야 하는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세금을 펑펑 쓰면 나라 곳간이 바닥나는 것은 한순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연소득 1억2천만원 가구를 두고 송파 세모녀, 코로나 장발장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복지국가의 기본 철학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결코 이런 식으로 허투루 세금을 쓰지 않겠다”며 “‘재정의 규율’을 바로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날 SNS에서 “형수 쌍욕에 무상 연애에 이젠 지역갈등까지 부추겨 경선 후보가 돼 보자는 이재명 후보를 바라보면서, 대통령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저렇게 인생을 막살아도 국민들이 찍어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문득 들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좌충우돌 막가는 인생을 살아도 일정한 팬덤 층이 생겨나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며 “그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우리는 참 좋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라고 비꼬았다.
옛 백제의 수도를 지역구(충남 공주·부여)로 둔 정진석 의원도 SNS에서 “견강부회 식의 천박한 역사 인식”이라며 “역사 공부 좀 하라. 자라나는 아이들한테 내가 부끄럽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백제를 시원찮은 어느 부족국가 쯤으로 여기는 이재명 지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빛나는 공주의 무령왕릉과 국립 공주·부여박물관을 한번 찾으시길 권한다”며 “그리고 백제인의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은 공주·부여 분들에게 사과 한마디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SNS에서 “이재명 지사가 ‘88% 재난지원금’에 대해, 전국민에게 지급하지 못해 기가 막힌다고 한다. 저는 거꾸로 (이 지사가) 기가 막힌다”면서 이 지사의 전국민지급 주장은 “무분별한 재정의 타락”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번 재난지원금의 지급 상한 기준에 대해서도 “연소득 1억2천436만원의 4인가구에게 국가가 왜 재난지원을 해야 하는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세금을 펑펑 쓰면 나라 곳간이 바닥나는 것은 한순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연소득 1억2천만원 가구를 두고 송파 세모녀, 코로나 장발장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복지국가의 기본 철학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결코 이런 식으로 허투루 세금을 쓰지 않겠다”며 “‘재정의 규율’을 바로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