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감염 546명…주말 기준 역대 최다
비수도권 지역감염 546명…주말 기준 역대 최다
  • 조재천
  • 승인 2021.07.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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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확진 중 38.4% 차지
경남 116·부산 106·대전 54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87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날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중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38.4%를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천487명 증가한 18만 8천84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전날(1천629명)보다 줄었지만, 주말 기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국내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1천487명 중 지역 감염은 1천422명, 해외 유입 사례는 65명이다.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이들 중 876명(61.6%)은 수도권, 546명(38.4%)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16명, 부산 106명, 대구 69명, 대전 54명, 충남 45명, 충북 37명, 경북 28명 등 각지에서 지역 사회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8일 연속 30%대를 기록했으며, 지난 21일부터는 연일 하루 5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비수도권에 거리 두기 3단계를 일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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