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혼잡도로 일소 사업 반드시 성공하길
대구 혼잡도로 일소 사업 반드시 성공하길
  • 승인 2021.07.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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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1~’25)에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도심 혼잡도로개선사업에 따른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소요 사업비는 7천318억원 규모이다. 매일 교통지옥을 겪어야 하는 주민들로서는 길이 뚫린다는 소식만큼 반가울 수가 있겠는가. 대구시가 혼잡도로 지정을 받지 못한 2건도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이유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신청한 67건의 사업에 대해 국토연구원에서 적정성을 검토하여 최종 23건을 채택했는데 대구가 무려 5건이나 차지한 성과를 거뒀다. 5개 사업은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 동대구(파티마병원) ~ 신암북로. 금호강변(공항교~화랑교), 달서대로 입체화 등 총 연장 11.9km이다.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건설은 서대구역사 건립과 연계해 철도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과 서대구IC 주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신천대로(매천대교)에서 이현삼거리까지 1.4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 도로건설은 수성구 연호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혼잡구간 우회기능으로 신천대로 등 도심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수성구 연호동에서 황금동까지 3.1km를 건설한다.

동대구 파티마병원지하에서 신암북로간 도로건설은 동북로의 우회 노선으로, 파티마 병원 지하를 통과해 파티마 삼거리에서 신암공원까지 연장 0.8k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금호강변 공항교~화랑교 도로건설은 안심, 각산, 율하지구 등 내부 교통량과 경산·영천 방향의 통과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기 위해 동구 불로동 공항교에서 방천동 화랑교까지 4.0km를 연장하게 된다. 달서대로 입체화는 유천네거리에서 성서산업단지 방향 2.6km 구간까지의 교차로 7개소를 입체화하여 교통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5개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금까지 이들 지역의 상습정체 폐해는 고스란히 대구시민들의 몫이었다. 이제 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는 물론 산업 물동량 흐름이 원활해 질 것이 기대된다. 그러나 남은 과제도 버겁다. 5개 사업이 한꺼번에 시행되면서 시내 전체에 미칠 교통혼잡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사업관련 예산확보 문제도 쉽지 않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임기말 전력투구가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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