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거리두며 대권 행보 시동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김 전 부총리 측은 27일 주요 일정과 메시지를 안내하고 정치부 기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단체 채팅방을 개설했다.
김 전 부총리 측은 이 채팅방을 통해 오는 29∼30일 제주·거제·부산·밀양 방문 일정도 공지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제주 스타트업 ‘제클린’을 방문해 중소기업 산업 환경을 살펴보고, 거제 어촌마을을 찾아가 현장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또 밀양의 사과마을에서 기후 위기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부산 부경대에서 대학교육 관련 간담회를 한다.
김 전 부총리 측은 “생활 밀착형 일정”이라며 “아래로부터의 목소리를 들어야 제대로 된 개혁이 가능하다는 지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부총리가 주도하는 경장포럼 출범을 앞두고 포럼 준비 사무실도 여의도 국회 인근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캠프 사무실은 아니라는 설명이지만 향후 출마 이후까지도 고려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여야 또는 제3지대 등 향후 정치 경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음 달 말 경선을 시작하는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김 전 부총리는 “기존 정당이 환골탈태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재차 선을 그은 바 있다.
일각에선 김 전 부총리가 당분간 여야 모두에 거리를 두고 독자 행보를 이어가다가 자신의 정치적 지분을 쌓은 뒤 범여 또는 범야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모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김 전 부총리 측은 27일 주요 일정과 메시지를 안내하고 정치부 기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단체 채팅방을 개설했다.
김 전 부총리 측은 이 채팅방을 통해 오는 29∼30일 제주·거제·부산·밀양 방문 일정도 공지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제주 스타트업 ‘제클린’을 방문해 중소기업 산업 환경을 살펴보고, 거제 어촌마을을 찾아가 현장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또 밀양의 사과마을에서 기후 위기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부산 부경대에서 대학교육 관련 간담회를 한다.
김 전 부총리 측은 “생활 밀착형 일정”이라며 “아래로부터의 목소리를 들어야 제대로 된 개혁이 가능하다는 지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부총리가 주도하는 경장포럼 출범을 앞두고 포럼 준비 사무실도 여의도 국회 인근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캠프 사무실은 아니라는 설명이지만 향후 출마 이후까지도 고려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여야 또는 제3지대 등 향후 정치 경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음 달 말 경선을 시작하는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김 전 부총리는 “기존 정당이 환골탈태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재차 선을 그은 바 있다.
일각에선 김 전 부총리가 당분간 여야 모두에 거리를 두고 독자 행보를 이어가다가 자신의 정치적 지분을 쌓은 뒤 범여 또는 범야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모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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