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779건 중 얀센 437명 ‘최다’
돌파감염 779건 중 얀센 437명 ‘최다’
  • 조혁진
  • 승인 2021.07.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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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169·화이자 172·교차 1명
위중증 5명…대구선 15명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접종한 후 14일 이상이 지난 접종완료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779건 보고됐다. 대구에선 15건이 확인됐다.

27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 접종완료자 554만3천933명 중 779명에게서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발생했다. 접종자 10만 명당 14.1명 수준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169명(10만 명당 16.9명), 화이자 172명(10만 명당 5명), 얀센 437명(10만 명당 38.5명),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 1명(10만 명당 0.7명)이다.

돌파감염 사례 중 226건에 변이 바이러스 판독을 진행한 결과 72건이 주요변이 사례로 확인됐다. 알파형 17명, 베타형 1명, 델타형 54명이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돌파감염 사례는 알파변이 4건, 델타 변이 12건이 보고됐다. 화이자 백신에선 알파변이 9건, 베타 변이 1건, 델타변이 13건이 파악됐다. 얀센 백신에선 알파변이 돌파감염 4건과 델타 돌파감염 29건이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30대·50대 1명과 80대 3명 등 5명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에서는 0.6% 수준이다. 사망자는 없었다.

대구에서는 누적 15건의 돌파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모든 백신은 돌파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돌파감염 발생률이 매우 낮다. 접종완료자는 돌파감염 되더라도 중증도와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다. 예방접종의 이득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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