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365명 발생했다. 지난주 평일 하루 1천600~1천8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진 점을 감안하면 감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신규 확진자의 40% 정도가 비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어 전방위적 감염 확산이 현실화된 모습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1천365명 가운데 1천276명은 지역 감염, 89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 중 771명(60.4%)은 수도권에서, 505명(39.6%)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전날(40.7%)에 이어 이틀 연속 40% 안팎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 중 하나로 집단 감염이 꼽힌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 3천492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집단 감염으로 확진된 환자는 1천162명으로 33.3%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확진자 3천677명 중 집단 감염 환자 비중은 774명(11.4%)으로 집계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1천365명 가운데 1천276명은 지역 감염, 89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 중 771명(60.4%)은 수도권에서, 505명(39.6%)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전날(40.7%)에 이어 이틀 연속 40% 안팎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 중 하나로 집단 감염이 꼽힌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 3천492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집단 감염으로 확진된 환자는 1천162명으로 33.3%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확진자 3천677명 중 집단 감염 환자 비중은 774명(11.4%)으로 집계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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