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도 QR코드·안심콜
백화점·대형마트도 QR코드·안심콜
  • 강나리
  • 승인 2021.07.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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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출입명부 의무화
대구 대형유통사 본격 준비
방역 안전성·편의성 주안점
병목현상 최소화 방안 고심
오는 30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이상에서 대규모 유통점포의 출입명부 관리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대구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웃렛 등이 방문객 확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대비에 나섰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한 만큼, 지역 유통가는 정부 방침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27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 전자출입명부(QR) 시스템을 도입한다.

먼저 대구지역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은 30일부터 QR 시스템을 도입한다. 대기줄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 출입 동선별로 운영 기준을 수립한다. 주요 출입구와 보조 출입구에선 QR 체크인과 전화를 이용한 콜 체크인(안심콜)을 병행하고 주차장 입구에선 콜 체크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선 현재 출입구를 최소화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 중이며 내부 방역에도 집중하고 있다. 직원 전용 출입구에선 QRQ(스마트 체크인&전자출입명부) 체크인을 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출입을 관리하고 있다.

좌재동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원팀장은 “고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 인력을 늘리는 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직원전용 출입구에서도 매일 QRQ 체크인을 진행하는 등 내부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신세계백화점 역시 30일부터 점포 주요 출입구 20여 곳에 QR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도 대구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을 대상으로 QR 체크인과 안심콜 등 출입자 등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역 대형마트는 방역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방문객 관리에 나선다. 특히 매장 출입 때 발생할 수 있는 병목현상을 최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마트는 안심콜과 수기 명부를 함께 운영한다. 시스템 장비가 갖춰지는 대로 QR코드 체크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율하점은 매장 입구에 QRQ 체크인 방식을 도입한다. 매장의 QR코드를 고객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인증되는 방식으로, 비교적 간단하고 동시에 여러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고객 출입구를 지상과 주차장 등으로 최소화하는 한편 QR 체크인 방식을 도입하고 수기 명부도 함께 비치한다. 직원 전용 출입구에서도 QR 체크인을 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출입을 관리할 방침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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