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유승민 위원장 취임이후 대 시민 봉사활동 등 친서민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지만 보도자료를 전혀 내지 않는 물밑 행보만 펼치고 있는 것.
이는 평소 겉치레 알리기 행사보다는 속내깊은 봉사를 펼쳐야 한다는 진정성을 강조해 온 유 위원장의 소신 때문으로 알려졌다.
최근 폭우로 피해를 본 대구 북구 노곡동 주민들은 한나라당 대구시당의 잇따른 격려 봉사활동 방문에 고마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갑작스런 물난리로 당혹해 할 때 대구시당 사무처와 당직자들이 대구시 재난 피해대책위에 각종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가재 도구 세척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기 때문이다.
이들 시당 당직자들은 또 물난리 이후에도 피해가정에 대한 도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히 피해가정의 뒤를 돌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별도로 한나라당 대구시당의 물밑 봉사 행보는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당은 4일 오후 대구수성경찰서 방범순찰대와 전경 의경 100여명을 격려 방문,간식과 수박 등 푸짐한 격려품을 전달하고 폭염속의 민생활동을 위로할 예정이다.
시당은 또 다음주 중 달서구 등지에서 냉국수 등을 준비해 홀몸 노인 등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8월 한달 동안 지역 전역에 걸쳐 소외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지역구 의원들도 보이지 않는 친서민 활동을 가속화 하고 있다.
청소년 예찬론자인 6선의 홍사덕의원(서구)은 의원시절 시작,22년동안 계속해 온 청소년과의 대화를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구청소년들을 만나 꿈과 희망을 얘기하는 등 지역 소외이웃과의 왕성한 민생소통활동을 전개 중이다.
조원진 의원(달서 병)역시 이달부터 의정활동 당시부터 시작한 경로당 방문과 전통시장 상인과 장애인 등 소외이웃들과 잇따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폭염속 민생행보를 시작했다.
이달희 시당 사무처장은 “지역의원들의 민생행보는 보이지 않게 계속 중인 것으로 안다”며“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보다 낮게 눈높이를 낮추려는 겸손의 정치로 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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