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벤토나이트 축제, 온·오프로 즐겨라
포항 벤토나이트 축제, 온·오프로 즐겨라
  • 이시형
  • 승인 2021.07.27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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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솔밭 일대서 30일 개막
동시 입장 50명 철저한 방역
다양한 체험관 즐길거리 풍성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 판매도
2021벤토나이트(떡돌) 상용화 전시전이 오는 30일부터 8월1일까지 3일간 포항 송도솔밭 도시숲 일대에서 열린다.

포항에서 생산되는 광물인 벤토나이트(떡돌)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관이 마련되고, 거여 바이오텍과 더 해피트리 등 벤토나이트를 원료로 화장품을 생산하는 지역 업체들을 비롯해 윤선애 선인장과 씨앗농부 등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10여 개의 업체가 전시전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전에서 동시 입장 인원은 최대 50명으로 제한되며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가운데 개최된다.

특히 입장객은 현장에서 제공되는 체온 변화 감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QR체크기와 휴대전화 ARS 인증을 한 후에 전시전 관람이 가능하다.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텍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인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참여한 업체들이 생산하는 벤토나이트 화장품과 비누를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식품과 건강엑기스 등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 시간 동안만 정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또한 가죽공예와 손 소독제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공예 시연부스를 마련해 전시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벤토나이트는 지각변동으로 일본과 우리나라가 갈라질 때 발생한 화산재가 쌓인 퇴적층의 하나로 몬모릴나이트라는 광물로 구성된 점토덩어리다. 포항은 신생대 제3기부터 형성돼 온 지역으로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무려 1천만 토의 벤토나이트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분을 흡수하면 마치 푸딩처럼 변하고 흡착력이 매우 뛰어나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항지역에서 채굴되는 벤토나이트는 불순물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95% 이상 고순도로 해외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납, 비소 등 중금속 함량은 낮고 효능은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통해 의약품과 화장품, 식품첨가물 소재 등의 고부가 바이오 산업재료로 활용 가능해 관련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기능성 점토광물사업 육성을 위해 160억 원을 투입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원료 생산기능 설비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벤토나이트 원자재 개발을 통해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피부에서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펠로테라피(Pelotheraphy)사업을 육성해 기존 2차 산업인 광업에서 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변화·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벤토나이트 상용화전시전을 통해 아직은 지역민들에게 생소한 광물인 벤토나이트의 우수성과 효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관련된 지역 업체들에게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새로운 홍보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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