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돌파감염 절반가량 30대 “많은 활동량 때문 추정”
-30대-40대-80대↑-30대↓-50대-70대-60대 순
-돌파감염자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 절반가량이 30대 연령층에서 나타났다. 돌파감염은 코로나19 백신을 권장횟수만큼 접종한 후 면역형성 기간인 14일이 지나 감염된 경우를 말한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779건이다. 이 중 353건(45.3%)이 30대 연령층에서 나타났다. 그 뒤를 40대(104건), 80대 이상(85건), 30대 미만(76건), 50대(74건), 70대(61건), 60대(26건)가 이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활동량 영향이 클 것이다. 다른 연령에 비해 노출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돌파감염 기회도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돌파감염은 일반 감염 사례에 비해 치명률이 낮다. 이날까지 확인된 779건 중 위중증으로 악화한 사례는 5건(0.6%)에 불과했다. 사망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감염 전파력 역시 더욱 낮아진다. 박 팀장은 “돌파감염자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다”면서도 “미접종자와 비교해 돌파감염자는 실질적으로 추가 전파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확인됐다. 실제 상황에서도 그럴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30대-40대-80대↑-30대↓-50대-70대-60대 순
-돌파감염자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 절반가량이 30대 연령층에서 나타났다. 돌파감염은 코로나19 백신을 권장횟수만큼 접종한 후 면역형성 기간인 14일이 지나 감염된 경우를 말한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779건이다. 이 중 353건(45.3%)이 30대 연령층에서 나타났다. 그 뒤를 40대(104건), 80대 이상(85건), 30대 미만(76건), 50대(74건), 70대(61건), 60대(26건)가 이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활동량 영향이 클 것이다. 다른 연령에 비해 노출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돌파감염 기회도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돌파감염은 일반 감염 사례에 비해 치명률이 낮다. 이날까지 확인된 779건 중 위중증으로 악화한 사례는 5건(0.6%)에 불과했다. 사망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감염 전파력 역시 더욱 낮아진다. 박 팀장은 “돌파감염자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다”면서도 “미접종자와 비교해 돌파감염자는 실질적으로 추가 전파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확인됐다. 실제 상황에서도 그럴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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