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동초등학교(교장 조태순)는 지난 6월 26일(토) ‘2021 학부모와 함성(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토닥토닥 책맘(책읽어주는 맘)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학기 초에 희망 학부모 11명으로 학부모 독서동아리를 조직해 4회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후 토닥토닥 책맘 데이 행사에는 총 15가족 37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는 토요일 학교도서관을 개방해 책읽기에 흥미가 있거나 돌봄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학부모 독서동아리원들이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온마을 교육공동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북동 토탁토닥 책맘 데이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이우석 학생의 가족은 “토요일 귀한 시간을 내 함께 해주신 북동 가족들 모두 만나서 반갑고 함께 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책 읽어주는 어머니의 모습이 너무 멋있다”며 만족해했다.

김민정(6학년) 가족은 “동화구연도 듣고 역할극도 하고 그림그리기와 색칠하기 등 저·고학년 모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학부모 독서동아리가 처음이라 긴장되고 어설펐지만 모두들 즐거워해주셔서 무사히 마무리가 된 것 같다. 참여하신 학부모님과 선생님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며 긴장과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나은(4학년) 가족은 “토요일 오전, 아침 일찍부터 친구들과 알콩달콩 책 읽으며 에너지 채우는 시간을 보냈다. 함께 활동을 해서인지 알던 내용이지만 어쩐지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함께 해서 행복한 시간, 그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