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는 앞으로 차량 멈춤 사고 등 장애발생시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3호선 용지역 회차구간에서 전차선 애자 파손으로 열차운행이 2시간가량 중단되면서 월요일 아침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도시철도공사의 정밀점검 결과 분기기 구간의 전차선(L=3m)은 2개의 애자로만 고정되어 애자가 파손될 경우에 전차선이 처짐에 따라 열차운행이 불가능한 취약한 구조로 조사됐다. 이번에 파손된 애자는 일반구간 애자에 비해 2배 이상의 피로하중이 누적되고, 열차 통과시마다 충격하중이 지속적으로 가중되어 파손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도시철도는 시민불편을 고려해 앞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될 경우 ‘대구시 재난 문자방송 송출 시스템’을 통해 열차지연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방송국 등 언론사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안내될 수 있도록 하며, 역사 행선안내게시기 및 직원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사고 이후 점검 현장을 방문해 점검작업을 챙기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먼저 이번 사고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장애 발생시 시민들께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 등 대구도시철도 위상에 걸맞는 안전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도시철도공사의 정밀점검 결과 분기기 구간의 전차선(L=3m)은 2개의 애자로만 고정되어 애자가 파손될 경우에 전차선이 처짐에 따라 열차운행이 불가능한 취약한 구조로 조사됐다. 이번에 파손된 애자는 일반구간 애자에 비해 2배 이상의 피로하중이 누적되고, 열차 통과시마다 충격하중이 지속적으로 가중되어 파손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도시철도는 시민불편을 고려해 앞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될 경우 ‘대구시 재난 문자방송 송출 시스템’을 통해 열차지연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방송국 등 언론사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안내될 수 있도록 하며, 역사 행선안내게시기 및 직원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사고 이후 점검 현장을 방문해 점검작업을 챙기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먼저 이번 사고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장애 발생시 시민들께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 등 대구도시철도 위상에 걸맞는 안전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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