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미운 날
그리움이 미운 날
  • 승인 2021.07.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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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은 강혜지

하늘에 먹구름 꼈다한들

내 마음의 먹구름이야 하겠냐 만은

나에 마음 보다

더 넓은 하늘보며

마음껏 울어보자

그립다 되뇌여 말해본들

이마음 전해 들을 사람없고

먼 발치에

남겨둔 나에 채취로 나마

나를 그리워 할까

떠난 내 님이 그리운 밤

그리움이 더욱

미워지는 날

◇강혜지= 서울産. 한국방송통신대학 일본어학과, 월간광장 시부문 신인상,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양문화예술협회 이사, 다선문인협회 운영위원, 한국미술인협회 회원. 2017년 대한민국 문예대제전 문화예술부문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수상(18), 불교TV 이사장상 수상(18).

<해설> 어떤 사람은 그리움이 미울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그리움이 애틋한 정겨움으로 다가오기도 하리라. 하지만 지난 일은 누구나 회한의 아쉬움을 고스란히 간직한다. 그래도 잊히지 않는 것이 그리움이 아닐까? 그리고 문득문득 찾아온다. 그게 바로 그리움의 정체다. -제왕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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