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뛰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이른바 ‘백제 발언’을 두고 ‘이 지사가 지역감정을 꺼내 들었다’고 보도한 시사주간지를 검찰에 고발했다.
1일 이 지사 캠프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해당 시사주간지가 다른 언론사의 인터뷰 내용 및 기사를 인용해 이 지사가 마치 ‘지역감정 네거티브’를 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반복 보도했다는 것이 고발의 주요 내용이다.
앞서 이 시사주간지는 지난 24일 이 지사의 ‘백제 발언’ 관련 기사에서 “지지율 하락으로 곤경에 빠진 이재명 경기지사가 네거티브 전면에 나서며 급기야 지역감정까지 꺼내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이 지사 캠프는 이 지사의 경선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타 언론사의 인터뷰를 차용하는 형식을 빌려 허위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지사 측 캠프 관계자는 “인터뷰한 언론사는 네거티브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적시한 반면 이 인터뷰를 차용한 해상 시사주간지는 내용 일부만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면서 “또한 이 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옹호하는 기사를 지속적으로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나중에 공표된 허위사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더라도 이 지사의 명예훼손을 넘어 경선 선거인단의 선택을 오도하는 중대한 결과가 야기될 것”이라며 “민주당 경선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등 공익에 반하는 결과를 낳는 것은 물론 추후 이뤄질 대통령 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고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떤 경우에도 언론의 이름으로 가짜뉴스를 만드는 건 안 된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라고 특별한 보호와 혜택을 줬는데 이를 악용해서 민심을 왜곡하고 대의민주주의를 해치는 건 중대범죄”라고 지적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1일 이 지사 캠프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해당 시사주간지가 다른 언론사의 인터뷰 내용 및 기사를 인용해 이 지사가 마치 ‘지역감정 네거티브’를 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반복 보도했다는 것이 고발의 주요 내용이다.
앞서 이 시사주간지는 지난 24일 이 지사의 ‘백제 발언’ 관련 기사에서 “지지율 하락으로 곤경에 빠진 이재명 경기지사가 네거티브 전면에 나서며 급기야 지역감정까지 꺼내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이 지사 캠프는 이 지사의 경선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타 언론사의 인터뷰를 차용하는 형식을 빌려 허위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지사 측 캠프 관계자는 “인터뷰한 언론사는 네거티브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적시한 반면 이 인터뷰를 차용한 해상 시사주간지는 내용 일부만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면서 “또한 이 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옹호하는 기사를 지속적으로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나중에 공표된 허위사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더라도 이 지사의 명예훼손을 넘어 경선 선거인단의 선택을 오도하는 중대한 결과가 야기될 것”이라며 “민주당 경선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등 공익에 반하는 결과를 낳는 것은 물론 추후 이뤄질 대통령 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고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떤 경우에도 언론의 이름으로 가짜뉴스를 만드는 건 안 된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라고 특별한 보호와 혜택을 줬는데 이를 악용해서 민심을 왜곡하고 대의민주주의를 해치는 건 중대범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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