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대구경매’ 지역 활동 작가 작품 완판
‘서울옥션 대구경매’ 지역 활동 작가 작품 완판
  • 황인옥
  • 승인 2021.08.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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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낙찰 금액 131억여원
야요이 쿠사마 作 ‘최고가’
미술시장의 호황세가 대구에서 재현됐다. 지난달 29일 대구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서울옥션 대구경매가 낙찰율 94%, 낙찰금액 약 131억을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올해 들어 4번째 90% 이상의 낙찰률을 기록, 미술시장의 호황세 지속을 반영했다.

특히 이날 경매에선 대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구지역 작가들 작품으로 기획한 ‘Daegu Now’가 좋은 반응을 보였다.

12명 작가의 작품이 경합 끝에 모두 낙찰되었으며, ‘Daegu Now’ 기획 섹션의 낙찰률 이 100%를 기록했다.

김종언 작가의 작품 ‘밤새… 목포 유달동’은 시작가 6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1,250만원에 낙찰됐고, 양성훈 작가의 ‘Memory’도 경합끝에 시작가 700만원을 상회하는 1,000만원 에 낙찰됐다.

유주희 작가의 100호 크기 작품 ‘Repetition-Trace of Meditation’은 1,5000만원에 시작해 2,1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날 경매를 통해 지역 기반 작가들이 국내외 미술시장에 소개되는 계기가 마련, 향후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원로 작가들의 작품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강소의 작품 ‘Untitled-94169’은 1억원에 낙찰됐고, 최병소 10 호 크기 작품 ‘무제’는 400만원에 시작해 64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최고가는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Nets(WFTO)’로, 15억원에 시작해 경합 끝에 31억원에 낙찰됐다.

단색화 인기도 여전해 윤형근의 1984년도 작품 ‘무제’가 1억9,500만원에, 정상화의 1984년도 작품 ‘무제 84-7-B’는 3억 4,00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이우환이 2015년도 제작한 150 호 작품 ‘Dialogue’는 9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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