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매표행위…자영업자 고통 심각”
최재형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매표행위…자영업자 고통 심각”
  • 최연청
  • 승인 2021.08.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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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간담회…최저임금 인상 비판
세계음식문화거리-최재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일 서울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를 상인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매표행위’라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은 1일 서울 이태원 음식문화 거리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오랜 기간 이어지는 영업 제한으로 생계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최 전 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현장을 방문해보니 자영업자의 고통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면서 이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획일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결국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그런 정책은 하지 않겠다”며 “실제 피해를 보지 않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돈을 지원금 명목으로 주는 것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정치적 매표행위”라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에도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과 관련, “일자리를 없애는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와 다름없다”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반발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최 전 원장은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도 “최저임금을 중앙정부에서 획일적으로 정할 게 아니라 현장의 사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게 현실에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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