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지자체 평가 전국 대비 12% 상회
대구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지자체 위원회 특정 성 참여율 조사’의 광역·기초 자치단체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일 여가부의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 성별참여 현황에 따르면 대구의 광역·기초 자치단체 위원회 590개 가운데 여성위원 40% 이상 위원회는 478개(81.0%), 위촉직 위원 6천392명 중 여성위원은 2천671명(45.4%)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5개 시·도(특별자치시·도 제외) 가운데서 가장 높은 숫자다. 전국의 광역·기초 자치단체 위원회에서 여성위원 40% 이상 위원회는 69.0%, 위촉직 위원 중 여성위원은 41.8%로 대구시보다 각각 12.0%p, 3.6%p 낮았다.
특히 8개 구·군청의 여성위원이 40% 이상인 위원회는 78.1%, 위촉직 위원 중 여성위원은 45.5%로 전국 기초 자치단체 평균보다 각각 11.6%p, 4.1%p 높았다.
대구시청의 경우 여성위원이 기준 비율 이상인 위원회는 전국 광역 자치단체 평균을 4.2%p 웃도는 90.1%, 여성위원 비율은 전국 평균과 동일한 44.9%로 나왔다.
대구시는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양성평등 정책 실현과 여성 참여 확대 방안으로 위원회 구성 시 특정 성을 40% 이상 위촉할 것을 위원회 관리 부서와 각 구·군에 상시 독려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특정 성 40% 미만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여가부의 개선 권고 대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대구광역시 양성평등기본 조례’를 개정해 기초 자치단체의 위원회 성별 현황을 시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지자체의 경우 자체 실정에 맞게 위원회 여성비율 향상 목표를 설정해 성별 균형을 이루도록 할 예정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시 주요정책 수립의 첫 단계인 위원회 구성부터 남녀 비율을 조절해 소외되는 계층 없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1일 여가부의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 성별참여 현황에 따르면 대구의 광역·기초 자치단체 위원회 590개 가운데 여성위원 40% 이상 위원회는 478개(81.0%), 위촉직 위원 6천392명 중 여성위원은 2천671명(45.4%)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5개 시·도(특별자치시·도 제외) 가운데서 가장 높은 숫자다. 전국의 광역·기초 자치단체 위원회에서 여성위원 40% 이상 위원회는 69.0%, 위촉직 위원 중 여성위원은 41.8%로 대구시보다 각각 12.0%p, 3.6%p 낮았다.
특히 8개 구·군청의 여성위원이 40% 이상인 위원회는 78.1%, 위촉직 위원 중 여성위원은 45.5%로 전국 기초 자치단체 평균보다 각각 11.6%p, 4.1%p 높았다.
대구시청의 경우 여성위원이 기준 비율 이상인 위원회는 전국 광역 자치단체 평균을 4.2%p 웃도는 90.1%, 여성위원 비율은 전국 평균과 동일한 44.9%로 나왔다.
대구시는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양성평등 정책 실현과 여성 참여 확대 방안으로 위원회 구성 시 특정 성을 40% 이상 위촉할 것을 위원회 관리 부서와 각 구·군에 상시 독려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특정 성 40% 미만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여가부의 개선 권고 대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대구광역시 양성평등기본 조례’를 개정해 기초 자치단체의 위원회 성별 현황을 시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지자체의 경우 자체 실정에 맞게 위원회 여성비율 향상 목표를 설정해 성별 균형을 이루도록 할 예정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시 주요정책 수립의 첫 단계인 위원회 구성부터 남녀 비율을 조절해 소외되는 계층 없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