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캠프 "이낙연과의 단일화 없다…충청 순회경선 이후 지지율 변화 있을 것"
정세균 캠프 "이낙연과의 단일화 없다…충청 순회경선 이후 지지율 변화 있을 것"
  • 장성환
  • 승인 2021.08.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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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전 총리 캠프 정무조정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은 2일 캠프 사무실에서 판세 분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전 대표와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당 대선 예비후보였던 이광재 의원과의 단일화나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지지, 이런 것들은 정책 및 정체성에 대한 공감대·동일성에 기초한 것”이라며 “오랜 인간적 신뢰에 기초한 것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결선 투표만 남아있을 뿐”이라며 “1차전 이후 이변을 만들고 나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릴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초반 판세의 결론부터 말하면 이제 ‘정세균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이번 경선의 최대 변수는 정 전 총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에서 검증 효과가 나타나 이 전 대표가 접전권으로 들어갔다”면서 “다음 주가 지나면 접전권에 정 전 총리도 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 6명 중 접전권에서 3명으로 좁혀지고 내부조사를 해보니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 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검증이 진행되면 정 전 총리의 경쟁력이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미세하지만 정 전 총리의 호남 지지율도 올랐다”면서 “이 지사를 지지했던 개혁적 호남 민심 일부가 기본소득 동요와 백제 발언 여파로 지지를 잠정 철회하고, 그 민심이 탄핵 문제와 관련해 이 전 대표 쪽으로 가기를 주저하는 상황에서 정통성을 평가해 정 전 총리에 잠정적 지지를 보내주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당내 토론 과정에서 검증을 거쳐 도덕성 시비 없는 후보가 부상하고, 이는 야권에 직격타가 될 것”이라며 “첫 지지율 변화의 변곡점은 충청 순회경선 이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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