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동학의 세상읽기] 흙수저에서 한국 최고 부자된 김범수의 천기
[류동학의 세상읽기] 흙수저에서 한국 최고 부자된 김범수의 천기
  • 승인 2021.08.02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동학 해명학술원 원장

2021년 신축년은 한국 부자계보에 신기원을 기록한 해로 자리매김하는 해이다. 카카오 이사회 김범수 의장이 2021년 7월 포브스 기준으로 153억 달러(한화 약 17조 5,600억 원)의 자산으로 121억달러(약 13조9천억원)의 이재용 부회장을 뒤로하고 한국 부자 순위 1위에 올랐다. 재벌 2세와 3세가 아닌 자수성가형 기업가가 당대에 대한민국 최고 부자 반열에 오른 것은 정주영·김우중 시대 이후 수십 년 만의 일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창업한지 10여년만에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실이 더 놀랍다. 갈수록 부(富)의 대물림이 심화되고 흙수저에서 금수저의 신분 상승이 힘들어지는 한국 사회에 김범수는 새로운 롤 모델이 됐다. 그의 타고난 천기를 보면 1966년 3월8일생으로 알려져서 그의 사주팔자는 다음과 같다.

 

이 사주의 부모형제궁의 특징은 ①병화(丙火) 일간과 나란히 년주의 병오(丙午)와 년일이 범과 말의 결합인 인오(寅午)반합을 형성하여 일간인 병화와 같은 오행이 무리를 지어있다. 보통 일간과 같은 오행은 본인과 형제자매 및 친구동료와 동업자를 상징하며 명리의 십성용어로 비견(比肩)과 겁재(劫財)라 부른다. 그러므로 이 사주는 본인을 둘러싸고 형제나 친구들이 무리를 지어 형제와 친구동료가 많음을 나타내고 기세가 등등하여 독립심과 대단한 승부욕을 가진 인물임을 읽을 수 있다. 만약 태어난 시가 갑오시나 을미시일 경우는 사주천지가 목화로만 이루어진 염상격(炎上格)의 대귀대부격을 이룬다,
또한 년월에 이렇게 일간과 같은 오행이 많은 점은 부모형제궁이 재력이 약하고 자수성가의 암시가 있다. 또한 결혼생활도 주말부부나 별거형태의 암시가 강하다. 그가 할머니와 함께 8식구가 단칸방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점은 이런 천기의 영향이다. 또한 그가 전재산의 반이 넘는 5조원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천기는 생월의 ⑥신금(辛金) 정재의 고정재물을 본인에 해당하는 병화일간이 년간 병화(丙火)비견과 병신합으로 쟁합(爭合)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부친이 재산적인 분야에서 무기력함을 나타낸다.

그는 정보산업계의 거물이 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GIO), 김정주 NXC 대표와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86학번 동기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전자공학과 85학번으로 1년 선배다. 특히 그는 이해진 GIO와는 의기투합해 NHN을 만들었다. 이런 동료들이나 협력자는 비견과 겁재라 부른다. 그는 1993년 2월 형미선씨와 결혼했으며 1993년 아들 김상빈씨, 1995년 딸 김예빈씨가 태어났다.

그의 근본적인 성향은 묘월의 병화일간인 정인격(正印格)이다. 인간이 외부의 정보나 사물을 수용하는 자세에 따라 명리학은 정인(正印)과 편인(偏印)으로 분류하는데, 정인은 조상이나 부모 및 스승의 정신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계승하는 순수하고 대의명분에 충실한 성향으로 지혜와 제도권의 학습체계가 우월하다. 그가 수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순수열정은 여기서도 보인다.

그런데 이 사주에서 좋은 점은 생일의 구조인 일주가 병인(丙寅)이라는 점이다. 본인의 개인적인 취향이나 취사선택궁인 생일의 지지인 일지(日支)의 인목(寅木)의 편인은 순발력과 아이디어가 발달하고 기획력이 좋으며 시대적인 정신이나 유행에 매우 민감하게 대처하는 유전자이다. 또한 그가 재수를 하고 다양한 잡기에 매우 능한 점은 이러한 일지의 편인이라는 천기의 영향력이다.

생일이나 생월 및 편인이 용신이면 사회의 통념적이고 상식적인 가치관이나 도덕관보다는 특별하고 특기적인 일이나 인간 전체의 고뇌를 이해하려고 하는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고, 그것이 인류적이나 사회에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에게 헌신적으로 베풀고자 하며 인류애적인 특징이 있어 신세대적인 마인드로 대중속에서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바란다. 대중을 위해서라면 자기의 생명조차도 내 던질 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김범수의 사주에는 목과 화가 대세인데 화는 문화, 컴퓨터, 전기 전자, 방송, 영화 ,연극, 인터넷과 모바일을 의미하니 소프트웨어 기운이라 할 수 있다. 목화대세의 천기를 가진 김범수는 자기 천기를 잘 살려 한게임과 소셜 미디어인 카카오 톡까지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는 이제 한국 산업계의 역사가 될 것이다. "끼가 하나씩 있고, 놀기도 잘하고 창의성이 뛰어난 천재 한 명이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고 강조한 고 이건희 삼성회장의 명언이 김범수같은 인물이 몸소 실천했다. 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행동은 위선과 부도덕으로 가득찬 한국 사회지도층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