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조 공정 ‘자동화 전환’ 지원
중기부, 제조 공정 ‘자동화 전환’ 지원
  • 곽동훈
  • 승인 2021.08.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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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술개발 과제 10개 선정
분야별로 2년간 10억원씩 지원
생산성 향상 통해 해외이전 방지
중소벤처기업부가 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 촉진과 국내 공장의 해외 이전 방지를 위해 중소기업 제조 공정 개선에 나선다.

중기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공정·품질 기술개발’ 과제 10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높은 생산비용으로 이미 해외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가능성이 높은 제조 중소기업 공장을 대상으로 노동집약적·고위험 공정을 자동화·지능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장애요인으로 ‘국내 높은 생산비용’이 63.2%의 비율로 꼽힌 바 있다.

올해 과제 선정은 지난 4월 공고와 외부전문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 국내 공장의 해외이전과 해외 공장의 국내복귀 수요, △ 노동집약도·산업재해율 등 공정개선 필요성, △ 생산유발·고용효과 등 정부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과제는 자동차 분야 4개, 플라스틱 분야 3개, 뿌리 기술 분야(용접·주조) 2개, 코로나 진단 분야 1개이며, 과제별로 2년간 10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와 함께 건설장비(콘크리트 펌프카 등) 제조사 전진중공업은 제관공정 간소화, 용접공정 자동화 및 용접·검사공정의 스마트공장화 기술개발을 통해 품질향상(60%)과 원가를 절감(30%)하고, 전 공정의 국산화와 해외 공장이전 없이 설비 운용인력(10명)을 추가고용할 예정이다.


곽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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