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사)한국안전예방협회(협회장 이동훈, 이하 협회)와 지난달 30일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에 대한 방역 및 안전상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위험과 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 증가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동훈 협회장, 총무과장, 시정담당 3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산관광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임고서원 등 주요 관광지 10여 개소 공중화장실의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대부분의 화장실 관리 상태가 양호했지만 방역 요령, 악취, 청결 상태 미흡 등 일부 문제점이 발견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 일정을 수립하여 협회에서 방역과 함께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22일 영천시와 협회의 학교폭력 예방 및 재난·안전 분야 업무 협약에 따른 협력의 일환이다.
이동훈 협회장은 “이번 점검 이후로도 영천시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협회와 여름 휴가철에 방문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