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대한민국 생존 위해 불가피” ...이재명, 간담회 열고 중요성 역설
“균형발전, 대한민국 생존 위해 불가피” ...이재명, 간담회 열고 중요성 역설
  • 장성환
  • 승인 2021.08.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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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과밀 문제 해결 못하면
국가 지속 성장·발전 불가능
정부 재정지원·정책 결단 필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가 균형 발전의 시급성과 중요함을 역설했다.

이 지사는 2일 민주당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 배려 차원을 넘어 지방 소멸과 수도권 과밀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에 인프라 투자, 산업단지 신설 등 정부의 재정적 지원과 정책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이라 표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는 방향으로 가면 절대 안 된다. 균형 발전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지속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할 수 있지만 수도권 집중을 심화하는 규제는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위기에 대응하는 전환적·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정치는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효과내는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많은 정책 중에서 기득권의 반발과 정치적 부담으로 하지 못한 것을 과감하게 선택해 결단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균형 발전을 위해 초광역적 권역별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메가시티 발전 전략에 대해서도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물리적 거리와 다르게 생활 거리는 아주 짧아졌다”며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정부 차원에서 초광역권 메가시티를 강력히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국민께서 출신 지역보다 내 삶을 바꿀, 나라에 필요한 정치인이 누굴까를 첫 번째로 판단하신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역보다 실력, 실적, 청렴함, 약속을 지키는 신뢰로 판단하는 시대가 왔으면 한다”고 했다. 장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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