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전국 1위’
대구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전국 1위’
  • 김종현
  • 승인 2021.08.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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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2만 8천여 가구 발굴
광역시 평균보다 36만호 많아
전국 첫 ‘긴급돌봄 지원단’ 운영
위기가구 생계안정 지원 만전
롯데백화점-키다리기부점빵
롯데백화점 식품매장에 개점한 ‘키다리 기부점빵’.

대구시가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선제대응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는 2020년 공공빅데이터 활용 및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62만 8천 가구를 발굴·지원해 광역시 평균 26만 2천 가구 대비 탁월한 실적으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전국 최초로 사회서비스원에 ‘긴급돌봄서비스 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또는 격리되어 지원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에게 돌봄인력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선도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뒤 희망복지과를 신설해 위기가구 생계안정 지원에 총력을 다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인 1천 317억원의 ‘긴급복지지원’ 경제방역을 실시했다. 위기가구 긴급 생계안정지원 규모도 2019년 2개 사업 132억원에서 2020년 4개 사업 1천 576억원, 2021년에는 6개 사업 56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2월에는 대구시, 공동모금회,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협업해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11개를 개소해 일시적 생계형 위기가구에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6월 말 현재 6천 788가구에 지원했다. 민간자원과 연계해 7천 816가구를 발굴하고 2천 880가구를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키다리 아저씨의 나눔 정신을 계승, 대형유통업 3개소에 ‘키다리 기부점빵’도 문을 열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고독사 예방대책 연구용역을 추진해 고독사 예방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시는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했고, 앞으로도 위기가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키다리 아저씨의 나눔 정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나눔점빵, 기부점빵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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