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19’ 보고서, 北 최하위 ... 한국 83점으로 ‘개방’ 단계 분류
북한의 표현의 자유가 전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3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아티클19’가 최근 발간한 ‘국제 표현 보고서 2021’에 따르면 북한의 ‘표현의 자유’ 점수는 100점 만점에 0점으로 세계 최하위였다.
조사대상국 중 0점은 북한이 유일했다. 시리아와 투르크메니스탄, 에리트레아가 각각 1점을 받았고, 중국은 2점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표현의 자유 수준을 점수에 따라 ‘위기-매우 제한적-제한적-약간 제한적-개방’ 등 5단계로 분류했다.
북한과 함께 ‘위기’ 단계에 속한 나라는 러시아와 태국, 베트남, 이란, 쿠바 등 35개국이었다.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 2010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위기’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표현의 자유 점수는 83점을 기록해 미국·호주·페루와 함께 3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10∼2017년 ‘약간 제한적’ 단계에 머물렀지만, 2018년 이후에는 ‘개방’ 단계로 개선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95점을 받은 덴마크와 스위스였고,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가 94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단체는 언론의 자유와 학문·문화 표현의 자유, 인터넷 검열, 정치적 표현에 따른 체포, 언론인에 대한 탄압 등 2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표현의 자유 점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전 세계 국가의 ⅔가 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감염병 관련 보도 제한 수준을 0∼3단계 중 가장 심각한 3단계로 평가했다.
한국을 비롯해 표현의 자유 수준이 ‘개방’ 단계인 국가들은 대부분 감염병 보도 제한 수준도 가장 낮은 0단계였지만 스페인·이탈리아·일본·체코는 1단계, 미국·영국은 2단계, 아르메니아는 3단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3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아티클19’가 최근 발간한 ‘국제 표현 보고서 2021’에 따르면 북한의 ‘표현의 자유’ 점수는 100점 만점에 0점으로 세계 최하위였다.
조사대상국 중 0점은 북한이 유일했다. 시리아와 투르크메니스탄, 에리트레아가 각각 1점을 받았고, 중국은 2점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표현의 자유 수준을 점수에 따라 ‘위기-매우 제한적-제한적-약간 제한적-개방’ 등 5단계로 분류했다.
북한과 함께 ‘위기’ 단계에 속한 나라는 러시아와 태국, 베트남, 이란, 쿠바 등 35개국이었다.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 2010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위기’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표현의 자유 점수는 83점을 기록해 미국·호주·페루와 함께 3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10∼2017년 ‘약간 제한적’ 단계에 머물렀지만, 2018년 이후에는 ‘개방’ 단계로 개선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95점을 받은 덴마크와 스위스였고,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가 94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단체는 언론의 자유와 학문·문화 표현의 자유, 인터넷 검열, 정치적 표현에 따른 체포, 언론인에 대한 탄압 등 2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표현의 자유 점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전 세계 국가의 ⅔가 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감염병 관련 보도 제한 수준을 0∼3단계 중 가장 심각한 3단계로 평가했다.
한국을 비롯해 표현의 자유 수준이 ‘개방’ 단계인 국가들은 대부분 감염병 보도 제한 수준도 가장 낮은 0단계였지만 스페인·이탈리아·일본·체코는 1단계, 미국·영국은 2단계, 아르메니아는 3단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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