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IB교육 안착’ 대학도 힘 보탠다
대구 ‘IB교육 안착’ 대학도 힘 보탠다
  • 남승현
  • 승인 2021.08.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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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대구가톨릭대 협약
우수한 교수자원·기자재 활용
학생들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
전국 최초로 한국어 국제 바칼로레아(IB)프로그램 공인인증을 받은 대구 IB교육이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돛을 달 것으로 보인다.

IB프로그램은 정해진 정답 찾기 교육에서 탈피, 생각을 꺼내는 토론과 과정중심 수업 및 논·서술형 평가가 특징으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제다.

특히 한국어 IB프로그램 운영 인증학교로 선정된 경대사대부중, 경북대 사대부설초 등의 학생들이 졸업해 창의성과 사고력 등을 인증 받고 대학들의 학생 선발기준이 더욱 다양화될 경우 의·약계열 및 생명공학 분야 등에 학생들의 진출이 용이해져 IB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교육청은 4일 대구가톨릭대와 국제 바칼로레아(IB)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은 국제 바칼로레아(IB) 운영과 안착을 위해 상호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교육인프라 적극 활용 △미래 창의융합형 지역 인재 양성 및 선발을 위한 교육과정 연구 및 자문 분야에 상호 협력 △학생교육 및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상호지원 및 협력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대구가톨릭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대학과의 협약은 물론 수도권 주요대학에도 대구 IB교육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즉 대구교육청은 IB교육이 가시적 성과를 낼 경우 우수인재 유치가 필요한 지역대학들은 물론 전국대학들이 IB교육 학습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구가톨릭대와의 협약을 통해 IB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 교육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대학의 우수한 교수자원과 첨단 교육 기자재 등을 활용해 일선학교에서 제공하기 힘든 다양한 학습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교원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개방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IB 본부와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MOC를 전격적으로 체결한 후 관내 초·중·고 71개교(IB 기초·관심·후보·인증학교)를 중심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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