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5년간 4조9천억 투자 유치 성과
포항, 5년간 4조9천억 투자 유치 성과
  • 김기영
  • 승인 2021.08.03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차전지·바이오 등 총 41개사
에코프로, 1조7천억 투자 진행
GS건설,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
전구체 등 후속투자 기반 마련
포항시가 최근 이차전지분야와 바이오·첨단신소재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최다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투자유치 실적으로 41개사, 총 4조9천억원이라는 서울·경기권이 아닌 지자체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대규모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역발전 동력을 지역산업의 체질개선을 통한 생태계 조성에 두고 산업단지별 특성화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관련기업 투자유치로 이어져 산업 경쟁력을 갖춘 신성장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주요 산업단지는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이하 영일만4산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이다.

△이차전지분야 육성에 최적화된 ‘영일만4산단’에는 이차전지기업 △국가전략 핵심산업 특성화 산업단지로 면모를 갖추고 있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는 이차전지·철강부품·수소연료전지 기업 △바이오분야 인프라가 집적화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제약·바이오 기업 집중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지금까지 유치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에코프로와 GS건설, 포스코케미칼, 한미사이언스, 바이오앱, 바이오파머 등이다. 영일만4산단 내 입주한 에코프로는 2025년까지 당초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7천억원이나 증액된 1조7천억원 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역 내 2천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800명 이상을 고용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찾아 포항으로 모여드는 근로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포항시 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분야 신사업에 진출한 GS건설도 영일만4산단 내 2024년까지 총 1천억원을 투자해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올해 9월 공장 착공 예정에 있다. 이외에도 지난 7월 19일에는 2028년까지 5천억원을 투자해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RE100 발전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특히, 지난 7월 8일에는 타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유치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공장 건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일만4산단 내 2025년까지 6천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이번 양극재 공장 유치로 향후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대규모 후속투자의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2023년까지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내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도 올해 12월 1단계 준공과 2023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공장건립 중이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