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4총사, 2연패 도전…한국 金 목표 달성 ‘분수령’
女골프 4총사, 2연패 도전…한국 金 목표 달성 ‘분수령’
  • 승인 2021.08.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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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김세영·고진영·김효주
금메달 가능성 큰 마지막 종목
김세영-고진영-김효주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김세영, 고진영, 김효주(왼쪽부터)가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자랑하는 여자 골프 4총사가 드디어 2020 도쿄올림픽 필드에 선다.

박인비(33), 김세영(28), 고진영(26), 김효주(26)로 이뤄진 한국 여자골프 선수단은 4일 오전 7시 30분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대회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호령하는 선수들인 만큼 대한민국 선수단이 4총사에게 거는 기대가 각별하다. 금메달을 장담할 수 있는 마지막 종목이어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내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일 현재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은 양궁 4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1개, 체조 1개를 합쳐 6개. 목표 달성 직전이라 여자 골프에 금메달을 희망한다.

박인비(세계랭킹 3위)는 여자 골프가 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카 바이러스(모기를 매개로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가 유행이던 리우 대회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번 대회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뜻을 누누이 밝혀왔고, 2회 연속 태극기를 시상대 가장 높은 올리겠다는 각오로 1라운드를 준비한다.

고진영(2위), 김세영(4위), 김효주(6위)가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와 드림팀을 이뤄 한국의 타이틀 방어에 힘을 보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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