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8명이 더 나왔다.
올해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포항 16명, 경산 9명, 구미 8명, 경주 7명, 김천 4명, 칠곡 2명, 문경·울릉 1명씩 늘어 총 5천588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8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6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해 역학조사 중이다.
포항에서는 외국인 모임 관련 11명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감염경로 불명으로 역학조사 중이고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경산에서는 대구 수성구 확진자 지인 7명과 경산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감염경로 불명 1명도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과 그 접촉자 4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 7명 가운데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 지인 등이다.
김천에서는 감염경로 불명 1명과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칠곡 2명과 문경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다.
울릉에서는 경기도 수원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돼 5개월 만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 199명이 나왔다.
현재 3천81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연합뉴스